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신호....
cjh
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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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9.13 10:21
오늘 출근하고 사장이 살짝 던지는 말...
"당신은 프리하고 싶은 생각 없어?"
나 왈
"예전에 해봤는데 너무 경기가 나빠서
유지하기가 힘들어서 당분간은 유보하고 있습니다...."
"....."
아침부터 던지는 사장의 저 말....
안다...여기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
11개월째 일해오고 있는데,
10월,11월,12월 바쁘고...1월 2월 놀고
3월 한달 바쁘고....4,5월 놀고
5월중순부터 7월초까지 잠시 바쁘고...
7월부터 지금까지 자잘한 일 몇건외엔
일이 거의 없고...
지금 하는 일 정도로 사무실을 제대로 꾸려가기 힘들다는
거 잘 알고있다...
11개월동안 바쁘게 일해본게 도합 5개월 남짓..
나머지 6개월은 거의 손놓고 있었고...
글타고 5개월일감이 나머지 6개월을 보충해 줄만큼
대단히 일을 많이 한것은 아니었고....
사장도 힘들겠지..
사장입장에선 적잖게 나가는 내 급여 맞춰주는것도
솔찬히 부담될것이고....
하지만 여기서 일 건건이 돈받으며 하는 프리생활을 하면
내 생활이 안될거라는 거 뻔히 알기땀시 난 생각이 없다.
슬슬 이제 맘을 다잡고 정리해야 겠다.
그래도 비교적 사장의 마인드가 열려서
편했고 최상의 최적의 여건은 아니지만
그래도 일할만큼은 되서 괜찮않는데...
그 어느날...일적인 인연이 다하는 순간이 오기전에
준비해야 겠다...
요즘은 하루하루가 외줄타기 하는 것 같다....
"기회는 거북이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간다"
좋은 일이 생길꺼에여..
또다른 기회이기도... 힘 내세요.